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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혈사제 ~40회(20회-마지막회) : 신의 애기들 봅시다
    카테고리 없음 2020. 2. 19. 15:53

    우여곡절 끝에 귀국하자마자 (...)클리어한 것은 곧바로 열혈사제.퀄리티가 끝나! 라고 하기에는 이상하게 몇 프로 부족해 보였던 이 작품은...생각보다 훨씬 재밌게 보았습니다.차라리 힘주어 봐.한국 드라마가 이처럼 고퀄이다. 어필하는 것만 보고 피로감을 느꼈을지 모르지만, 복수의 과오자를 의도적으로 빼고 호쾌하게 가버리는 이 드라마는, 매우 접근이 쉬웠습니다.하긴 이런 놈들이 있다고 생각하는 악의 무리를 상대하지만 유쾌함과 정의가 있다는 게 하과인.내가 이전에 드라마에 갔을 때, 멘마스크가 너덜너덜해져서 마블이라도 정주행 해야겠다, 라고 과도하게 내려간 적이 있지만, 이것으로 대충 무마했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과인은 전날 엔드 게임도 예매했다는 이야기를 쓴다.스페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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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드라마의 대표적인 장르라고 하면 영웅물입니다.액션물이라고 하기엔 액션씬이 조금 약해 보이니까 액션물이라고 하기엔 좀. 보통 히어로물+활극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보통 이런 경우는 또 같이 일하고(?) 그러다 보면 어쩌고저쩌고 관계가 꼬이는 걸 자주 보게 되는데 요기 히어로는 아예 신부입니다.로맨스가 제 기능을 못하네요(•)덕분에 요기 캐릭터와의 관계는 너무 예쁘면서도 설득력을 잃지 않는다는 게 장점이에요.플러스, 그 때문에 종래의 "남녀"의 틀에 얽매이지 않은 것이 특징이기도 하다.모든 캐릭터가 자기 역할을 하고, 자기 소견이 있고, 자기가 가야 할 길을 알고 있어요.또 본인은 영웅물이라서 권선징악의 문법이 굉장히 강하다.다만 알록달록하게 입고 정의를 수호하는 이들과 달리 요기는의 편이 매우 유동성 있는 인물들입니다.특히 주인공 김해일을 제외하면 본인의 마지는 대부분 기존의 부패(?)에 익숙해지거나 순종적이 돼 주인공들의 주먹다짐, 아니 사상에 감화되어 본래의 의미를 되찾은 인상적인 성장형 캐릭터입니다.이렇게 보면 김해일은 인간흉기형 유비인가 주변에 의외로 다양한 사람들이 몰린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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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이 사람들은 처음부터 나쁘다기보다는 기존 세력이 너무 엉터리여서 살아남으려고 안간힘을 다해 자포자기한 경우에 가까웠기 때문에 충분히 개선될 여지가 있는 사람들입니다.그래서 그들이 변해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즐겁습니다.모두 자기 자리에서 바뀌고 또 생각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서로의 궁합도 폭발합니다.솔직히 사이코패스의 최종보스(?)를 제외하고는 소위 부패세력은 바로 사회비판을 위한 샌드백의 역할이기 때문에 여기서는 매우 탄탄한 전개라기보다는 카타르시스를 중시했습니다.아마"스릴러"식"거대 세력과의 전쟁"이런 것의 탄탄한 무언가를 원한다면, 당황할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자주 찾았고 막판에 이들 세력이 바보가 되버리니까(…)이에 자기들끼리 분열을 1우키고나 알고 자폭하는 꼬라지까지 볼 수 있습니다!너무 너무, 그 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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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드라마가 그리려는 방향성에 집중하다 보면 스트레스 없이 볼 수 있을 겁니다.이렇게 너무 쌓여있어서 어디서부터 꺼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을 시원한 욕설 및 폭언 및 주먹으로 박살내는 걸 보면 너무 후련합니다.나쁘지 않고 속으로는 어떻게든 저도 키득거렸습니다.뭔가생각하는전개가나쁘지않아도"뭐야뭐야,크크"그런일있나라고생각하는전개가나쁘지않아도"뭐야뭐야,크크크크크"...하다보면끝이나쁘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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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는 캐릭터들의 케미가 아주 좋았어요.거짓 없이 요염한 기분은 어디에 콤비인지 트리플로 붙여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배우들도 모두 딱 제 역할을 해낸 적도 있었어요.대사를 너무 쫀득쫀득 뱉어서 듣는 귀가 다 쫀득쫀득하더라구요.특히 김해하나과 박경선이 고개를 들고 대사를 할 때마다 내지는 구대영이 불평하는 것을 듣는 게 즐거웠다.이런 경우는 스핀오프를 만들기 쉽죠.뭘 하든 장면이 나쁘지 않고 또 에피소드가 터져서 나쁘지 않아요.막판에 마블영화처럼 다시 돌아온다고 돼 있는 게 속편 제작을 암시한 것 같은데.... 당신의 출연진+스탭이 참여한다고 하면 좀 기대해도 될 것 같아요.이번에 버닝까지는 아니더라도 이 드라마를 자주 본 것은 내 감정 속 취향이 바로 이러하기 때문이다.쾌활하고, 유머감 있고, 기본 줄거리가 뚜렷하고, 배우 티키타카가 잘어울리고, 캐릭터를 좋아하고, 항상 내용이었지만 청소년 감성이나 소견이 잘 물드는 편이라 어두운 걸 보면 여파가 좀 오래갑니다.(...) 괜히 MCU를 사랑하는 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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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를 들어 여성 신은 아직 보지 않으신 분이 있다면, 아래쪽에 추천할 수 있습니다. ​ 1)활극을 좋아합니다.바로 영웅활극이다.2)그대로 좀 쉽게 무언가를 보고 싶다.스토리도 단순하고 전개도 쭉쭉 나아가는 편이에요. 가운데 버퍼링이 있지만 그리 길지 않다.3) 웃고 싶다.-정말 어린 아이처럼 개그 씬을 당당하게 넓히겠습니다 또 CG, 자신의 텍스트를 너무 두둥할 경향이 있어서 자신 속에는 적응하고 웃게 되더라구......4)배우 김남길의 팬이었다-이 배우의 모든 면을 이쵸크소 모두 보는 슴니다. 흑화, 열혈, 전투 캐릭터, 개그, 귀여움, 멋스러움, 요염함, 여장, 형아 전부 등등.5)연기가 잘하는 사람들을 보고 싶다.다행히 구멍이 없어요.6)이 글을 쓴 이와 취향이 거의 비슷하다.그러면, 아무 말도 할 것 없습니다.그냥 전체적으로 귀여워서 해야 하는 이 스토리를 잊지 않고 기존의 문법에서 벗어나서 자기를 쏘는 것은 잘 내세운 좋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무엇보다 주연인 김해 1만 아니라 그를 둘러싼 모든 캐릭터들이 제 역할을 하고 존재감을 발휘한 것도 장점.그 덕분에 드라마가 더 활기 차고 넓은 보 1수 있었거든요.이 사람들을 다시 만나고 싶어서, 계속 다시 달려도 되나 하는 소견이 들 정도.중반쯤엔 좀 전개가 늦나 싶을 때가 있는데 그때서야 악역의 윤곽이 확 드러나면 신고, 아군이 정리되기 시작하면 포텐이 터지기 시작하니까 차분하게 달려봐도 될 것 같아요. 아무튼 저는 오랜만에 기분 좋게 본 작품이었어요.​ 정말 그래서 한줄평 이하에서는 포스포 1러시아가 있으므로 아직 보지 않으신 분은 통과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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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행 평유아정의 어린 캐릭터들 그렇게 꽉 닫힌 권선징악※잡설-김해일의 흑화모드가 막판에 본인 오는데 정말 잘 어울렸어요(...) 남매의 신부 콤비네이션이 댁 너무 귀여웠다. 은근히 김해일 씨가 콤비네이션 요정이에요 어디에 두어도 잘 어울려.이 마을의 데우스·엑스·마키 본인은 교황님이었습니다. 아내 소음과 끝을 다 해결해 버리는군요. - 그 한 신부님의 캐릭터가 좋으니까 배우님도 찾아봤지만 뮤지컬 배우라고 감탄. -뮤직도 잘하시겠네요! -태국인 설정이라는 그분의 주제곡은 왜 그런지 황비홍과 히어로본색...... -못생긴 모습 다 보여준 단발 깡패 분은 머리 자르니까 인상이 싹 바뀌어서 놀란다. 헤어스타일의 소중함을 느꼈어요.이영준신부의그장면은순간저도엄마목소리가본인이왔습니다. 살아있으면 가슴이 벅차졌을텐데.이 배우님+스태프님 댁에 데려와서 예산을 더 늘려준(?) 다소 음속편을 만들면 잘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랜만에 지상파에서 무려 20을 넘어 하봉잉 제대로 했다 그런데 어떻게 좀 하고 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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